진형준 : 풍자적 유희를 담은 ‘치유의 브릭’

2021. 4. 23. 07:00설치미술

브릭 한 움큼에는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Bins of thousands of pieces that's stored kinetic potential.)”

성수동에 자리한 브릭 캠퍼스의 한편에 쓰여 있는
Lino Martins의 명언이다. 작은 브릭은 오로지 아이들의 장난감일까? 혹은 Kidult들의 노스텔지어를 활용한 자본화된 Goods일까? 이미 레고아트는 최소 단위로서의 작은 브릭을 재료로 삼아 상상하고 느끼는 모든 것을 만드는 창작의 세계로 각광받고 있다.

육포공장이란 닉네임으로 활동해온 진형준 작가는 브릭을 가지고 노는개념에서 벗어나 레고에 자신의 일상 철학을 투영시키는 개성화된 세계를 차곡차곡 구축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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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중반, 백혈병을 극복하기 위해 시작한 레고 브릭은 외부와 소통하는 창구이자 치유의 수단이었다. 육포를 좋아하는 미식기호와 ‘Factory’를 결합한 육포공장이란 닉네임은 자기화된 레고문화의 대중적 코드를 탁월하게 결합시킨 별칭인 것이다.(안현정 미술평론가)

 

-약력-

 

국내 단체전 2014~2019 Brickorea Convention (2014~2019), AHAF 2017 한국 해비타트 특별전 (2017), 가을 소품전 Autumn Leaves 2019 (2019), 브릭캠퍼스(2017~현재) 상설전시 중
해외 단체전 Shanghai AFOL Festival 2019 (2019), 2016Brickorea Convention에서 레고 코리아 직원들이 선정한 올해의 작품상 수상, 2019년 제34회 대한민국전통미술대전 현대공예부문 입선, SBS ‘세상에 이런 일이' 블록으로 쓴 투병 일기블록 창작자의 특별한 작품 공개’ (2020.7) 외 다수 방송 출연

 

-작품-

기름집 아저씨의 자전거

 

Ho! Ya!

 

Missing You(부제 당신을 그리워합니다)

 

당당하게

 

당신의 폐는 안녕하십니까

 

변했어1

 

변했어2

 

육작가의 은밀한 사생활

 

육작가의 은밀한 식생활(부제 : 다이어트 하는 너를 위해 준비했어. 기다려 내가 갈께)

 

인생 3연작 - 1. 소망

 

인생 3연작 - 2. 정체성

 

인생 3연작 -3. 촛불 하나

 

작지만 강한 것

 

타임캡슐

 

할머니의 마음

 

훈민정음 언해본 서문. 첫 그룹 프로젝트

 

예비전속 작가제 지원사업 그룹전 인터뷰1(좌측)

 

작가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jerky_factory